Mem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의 날들 중에서. . . 그 꼬마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내 머리에 연탄집게를 꼽은 당찬 가시나는 뭘 하고 사는걸까...기억이나 하긴 할까,세발 자전거 하나로 옥신각신 다투던, 내가 떼다밀어 울던 그 아인 어디 살까...마당 넓고도 고요하기만 하던 유년의 집..늘 곱고 정갈하신 할머니의 치마 속에 숨어 못찾겠다 꾀꼬리를 기다리던 꼬마는, 장독대 간장항아리 구멍뚫어 물레방아 돌리던 그 꼬마는,우물가 감나무에 대롱대롱 거꾸로 매달려 놀다 두레박처럼 곤두박질 친그 아이는,할아버지의 곰방대 불도장 허벅지에 아직 남은 그 아이는...댓돌 위 모래 뿌리고 고무신 비벼 구멍내곤 기어이 흰운동화 받아내던 그 아이는, 물고기와 놀다 둥둥,한 없이 가볍고 아늑하던 그 아린 시간그들은 어디 있을까, 나처럼 기억을 하긴 하는걸까...출처 : ..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