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ry

공지영,『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中에서



이제 조금은 알것같다...

보고싶다고 다 볼수 있는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속에 있을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랑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 공지영,『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中에서 -

Daniel Kobialka - Greensleeves Fantasy

'Mem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나무  (0) 2008.02.01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12) 2007.06.26
예전을 추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2) 2007.04.12
[영시]Music I Heard  (0) 2007.04.12
그대의 사막을 건너온 나는 무언가를 보았다.  (4) 200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