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 되어지이다 / 노산 이은상
뵈오려 안뵈는 님 눈 감으니 보이시네
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 되어지이다
그리움 / 청마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 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야
혼자 앉아서 / 육당 최남선
가만히 오는 비가 낙수져서 소리하니
오마지 않은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열릴 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주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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