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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비.. 그리움......

 

 

 

 



 

 

소경 되어지이다 / 노산 이은상

 

뵈오려 안뵈는 님 눈 감으니 보이시네

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 되어지이다

 

 

 

그리움 / 청마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 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야

 

 

 

 

 

혼자 앉아서 / 육당 최남선

 

가만히 오는 비가 낙수져서 소리하니

오마지 않은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열릴 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주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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