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기도/유안진 Solveig Song - Edward Grieg Eva M. Paar - Geisterwald 가을기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이라면 나도 꽃을 나즈막히 피우겠습니다. 꽃판을 달고 향기도 풍기겠습니다. 이름을 달지 못하는 꽃도 많습니다. 토담 위라고 불만이 있을 리 없구요. 속셈이 있어 빨강 노랑 분홍의 빛깔 색색이 내비치는 것은 아닙니다. 메마르고 시든 일상에서 돌아와 그대 마음 환히 열린다면 그만이겠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세상 행복합니다. Solveig Song - Edward Grieg 더보기 이전 1 2 3 4 ··· 2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