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M. Paar - Geisterwald
가을기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이라면
나도 꽃을 나즈막히 피우겠습니다.
꽃판을 달고 향기도 풍기겠습니다.
이름을 달지 못하는 꽃도 많습니다.
토담 위라고 불만이 있을 리 없구요.
속셈이 있어 빨강 노랑 분홍의 빛깔
색색이 내비치는 것은 아닙니다.
메마르고 시든 일상에서 돌아와 그대
마음 환히 열린다면 그만이겠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세상 행복합니다.
Solveig Song - Edward Gri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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