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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그리움이라는 이름의 바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너와의 인연...너와의 추억, 그리고 너와의 사랑..
그리운 바닷가..그 풍경마저 외면 하려 했었다... 그리운 이름의 바다..
우리는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
다시는 이별을 만들지 말자..
우리는 사랑만으로 부족하다..
우리는 슬픈 현실을 바라보면서
그리움이라고 이름지어야 하는 바다의 사랑을 그렇게 또 시작해야만 한다..
늘 보고 있어도 그립고
늘 함께 하고 있는 시간마저 안타까운
너와의 사랑은 어쩔 수 없는 그런 아픔이다..

겨울바다 / 김남조
언제나
시간..,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未知의 새,
보고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물 이랑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認苦의 물이
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Grieg - Concerto Pour Piano - Adagio Radu Lupu, London Symphony Orchestra, dir. Andre Pre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