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다시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일은 없으리라. 같이 여행하는 일도 아마 없으리라.
만난다 해도 어제까지 유쾌하게 웃고 떠들던 여행의 길동무로 돌아가지 못한다.
아까까지 여기에 있어 만질 수도 있었는데, 이제 다시는 만날 일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이 얼마나 잔혹하고 허망한지를 안다.
상대방도 지금쯤 외로움에 젖어 있겠지.
지금쯤 어떤 애인보다 친구보다 육친보다 절실하게 만나고 싶은 존재다.
그 점이 제일 서글프다.."
요시모토 바나나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중에서
中村由利子 (Yuriko Nakamura)- Comme Ce J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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